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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10명중 8명 “아프간 철군 시점 늦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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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10명중 8명 “아프간 철군 시점 늦춰야”

ABC-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국민 10명 중 4명이 넘는 꼴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철군을 결정한 뒤 아프가니스탄에서 생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ABC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또 미국 국민은 정치 성향을 떠나 미국인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고 미국을 도운 아프가니스탄 국민을 모두 빼올때가지 미군을 철군시켜서는 안되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4%가 이같은 의견에 동조했다. 미국인 사이에서는 철군 시점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대적이라는 뜻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과 합의한 미군 철군 시한인 31일까지 연장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