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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오토 中 자회사 서진기차배건, 쑤저우 환경국 벌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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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오토 中 자회사 서진기차배건, 쑤저우 환경국 벌금 받아

서진오토모티브 중국 자회사 서진기차배건. 사진=서진오토모티브
서진오토모티브 중국 자회사 서진기차배건. 사진=서진오토모티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서진오토모티브의 중국 자회사 서진기차배건은 쑤저우 생태환경국으로부터 20만 위안(약 3595만 원)의 벌금을 통보 받았다.

30일(현지 시간) 러쥐차이징(乐居财经)에 따르면 쑤저우 생태환경국은 서진기차배건이 오염물질 배출 라이선스가 만료된 후 연장하지 않아 벌금 부과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진기차배건은 13건의 소송 사건에 연루됐다. 소송사건 61.54%는 피고인, 38.46%는 원고이며, 노동 분쟁 사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는 행정 처벌 3건과 환경 관련 처벌 1건이 기록됐고, 각각 벌금 7만 위안(약 1258만 원)과 20만 위안(약 3595만 원)을 부과받았다.

서진기차배건은 서진오토모티브가 지난 2002년 9월 장쑤성 장가항(张家港)에 설립한 자동차 부품 자회사이며, 자동차 클러치와 차체부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생산된 부품은 기아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 베이징 현대차, 장쑤모비스 등 중국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등록 자본금은 2812만5000만 달러(약 326억8687만 원)다.

베이징자동차, 지리자동차와 창청자동차는 2016년 서진기차배건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서진기차배건은 2016년부터 5년 간 베이징자동차, 지리자동차와 창청자동차에 연간 90억 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진기차배건 2018년~2020년 매출은 각각 679억 원, 723억 원, 775억 원이다. 2018년과 2019년은 23억 원과 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흑자로 전환해 순이익 10억 원을 달성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