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대만도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 납품 지연으로 자체 개발한 백신을 통해 접종 계획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회사 최고경영자(CEO) 찰스 천(陳)은 "지난 일주일간 대만에서 60만 여명이 메디젠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디젠은 대만에서 임상 2상 완료후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아,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어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찰스 천은 "대만 확진률이 낮기 때문에 전통적인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못한 것"이라며 "메디젠 백신은 면역가교연구(immunobridging)를 통해 백신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메디젠의 효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효능보다 우수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젠은 지난달 파라과이에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현재 대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5995명이며, 사망자 수는 835명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