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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4%...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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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4%...역대 최저

국민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1.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4%로 전분기말 0.62% 대비 0.08%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말 0.71% 대비로는 0.17%포인트 떨어졌다.
주요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을 보면 국민은행이 0.26%로 가장 낮았으며 농협이 0.36%로 가장 높았다.

부실채권은 12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6000억 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중 기업여신이 10조5000억 원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1조6000억 원, 신용카드채권 1000억 원 순이다.

6월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5.1%로 전분기말 137.3% 대비 17.7%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총대손충당금잔액을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으로 나눈 비율이다.

올해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조6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 원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9000억 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 원 증가했으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5000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4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5000억 원 증가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