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사 ㈜두산 계열사인 퓨얼셀파워BU은 높은 전력 발전효율을 갖춘 건물주〮택용 10kW SOFC 개발을 끝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2022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SOFC 타입은 PEMFC보다 전력 효율이 좋고 부가가치가 높다. 다만 SOFC는 700~1000도 고온에서 작동돼 시스템이 다소 복잡해지고 고온 밀폐에 따른 어려움이 있어 PEMFC보다 제작이나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품질 높은 10kW SOFC를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퓨얼셀파워BU 기술력은 이미 상당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개발된 10kW SOFC 크기는 기존 5kW 이하 급 SOFC 제품과 비슷해 같은 발전효율을 내면서도 설치 공간은 약 50%이상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술 개발 단계부터 국내 공급망을 확보해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덕현 ㈜두산 퓨얼셀파워BU BU장은 “자체 테스트한 결과 이번 제품의 전력 발전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SOFC,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PEMFC 제품 등을 통해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