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연합의 협력전략은 성과를 거두고 유럽을 코로나19와의 글로벌 싸움을 최전선에 두는 것이지만,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으며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U위원회의 목표는 7주 전에 EU 성인 인구의 70%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7월 말 이전에 회원국에 충분한 양의 백신을 제공하는 것이었는데, 이 목표가 예정보다 빨리 달성되었다.
EU 보건위원 스텔라 키리아키데스(Stella Kyriakides)는 "도전에 직면한 회원국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면역 격차를 줄여야 하며, 이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보다 백신 접종이 더 빠른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협력과 연대
유럽과 전 세계에서 완전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전염병을 억제하는 데 중요하다. EU는 다자간 대응을 주도했다. 유럽에서 생산된 백신의 절반을 다른 국가에 수출하고 나머지 절반은 자국민에게 제공했다.
EU는 92개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를 위해 최소 18억 회분의 백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코백스(COVAX) 시설을 위해 30억 유로를 모금했다. 현재까지 코백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138개국에 2억 회분 이상의 백신이 전달되었다.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에 대비
새로운 변종에 대비하여 적응형 백신을 향후 몇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위원회는 5월 20일 바이오엔텍-화이자와 연말부터 2023년까지 백신 18억회분을 공급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이유로 위원회는 모더나와 2차 계약에 따라 1억5000만 캔에 대한 옵션도 활용했다. 회원국은 전 세계적으로 공평한 백신 접근에 기여하는 코백스 시설을 통해 또는 EU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백신 용량을 재판매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이것은 코로나19에 대한 EU의 공통 보험 정책이다.
파울 바움게르트너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뉘른베르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