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구은행, 캄보디아 상업은행 'DGB뱅크' 출범

공유
0

대구은행, 캄보디아 상업은행 'DGB뱅크' 출범

캄보디아 상업은행 20위권 진입목표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상업은행 행장이 지난 1일 열린 현지법인 단독 출범식에서 DGB뱅크 출범을 알리고 있다. 사진=대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상업은행 행장이 지난 1일 열린 현지법인 단독 출범식에서 DGB뱅크 출범을 알리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DGB뱅크(BANK)를 공식 출범시켰다.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GVB뱅크를 캄보디아 20위권의 상업은행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2018년 현지 대출 전문행인 SB를 인수해 캄보디아에 진출해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진출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대출 전문은행에서 상업은행(CB)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후 올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으로부터 상업은행 전산시스템(코어뱅킹) 최종 사용 승인을 받은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은 이후 상업은행 영업 준비를 해왔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80명의 직원을 보유한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은 상업은행 공식 출범으로 대출에 국한된 업무를 확장해 수신, 여신, 외환 등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강화,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DGB대구은행의 안정된 해외 수익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금융 글로벌화에 적극 대응, 지속적인 해외 지점 진출을 한 DGB대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공식 출범을 통해 현지에서 좀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 행장은 "디지털 뱅킹 기반의 차별화된 은행 정체성 확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상업은행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건실한 은행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