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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기업 스토어닷, 10분에 충전 배터리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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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기업 스토어닷, 10분에 충전 배터리셀 선보여

이스라엘 배터리 기업 스토어닷의 4680 배터리셀.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 배터리 기업 스토어닷의 4680 배터리셀.
이스라엘 배터리기업 스토어닷(StoreDot)이 테슬라와 같이 1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4680 배터리 셀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배터리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4680셀을 발표한 바 있다.
4680은 둘레 46㎜, 길이 80㎜를 의미하며, 이는 이전 생산된 다른 원통형 셀보다 훨씬 크다. 테슬라는 이 크기의 셀을 만듦으로써 열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최초로 배터리 셀을 자체 생산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 CATL, 삼성SDI 등 기존 배터리 제조업체와 협력해 4680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토어닷은 이스라엘 리튬이온배터리 회사로 빠른 충전으로 유명하다. 충전의 구성 요소는 5분 안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으며 리튬이온배터리를 기존 속도로 부분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리튬이온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려면 빠른 충전 부품의 여러 충전 사이클이 필요하다. 동 사의 배터리는 경쟁 리튬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의 약 3분의 1을 제공하고 비용은 두 배 가량 더 비싸다.

◇스토어닷의 리튬이온배터리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인 스토어닷은 수년 동안 전기 자동차 배터리 팩의 충전율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어 왔으며 5분 만에 전기 스쿠터를 충전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 왔다.

스토어닷은 2014년 30초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휴대폰 배터리의 미완성된 버전을 출시한 바 있어 그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여러 실험과정을 거쳐 최근 10분 안에 충전할 수 있는 최초의 4680셀 시제품을 생산했다.

전기 자동차용 초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의 선구자인 스토어닷은 극한의 고속 충전(XFC) 원통형 셀에 적용된 획기적인 실리콘 지배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토어닷의 빠른 충전 원통형 셀은 4680 형식을 사용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점점 더 선호하는 셀을 사용해 3년 이상 개발되었다. 이 획기적 기술에 대한 선구적인 작업은 영국 워릭 대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4680셀의 대량 생산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직은 안정적인 완제품을 생산한 것은 아니다. 좀 더 연구 자료와 제품 사용 실제를 모니터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한 개의 시제품은 성공할 수 있어도 대량생산 과정에서는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