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집트, 5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계획

공유
0

이집트, 5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계획

이집트가 뉴 알라메인(New Alamein) 공업지대에 5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이집트가 뉴 알라메인(New Alamein) 공업지대에 5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이집트가 뉴 알라메인(New Alamein) 공업지대에 50억 달러(약 5조 7815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랍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렉 엘몰라(Tarek El-Molla)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은 아랍에미레이트 매체 '알 아라비야 (Al Arabiya)'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뉴 알라메인은 보르그 엘 아랍 국제공항에서 서쪽으로 약 85km 떨어진 지중해에 위치해 있다. 북서부에 위치한 신도시 뉴 알라메인은 이집트 정부가 미래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발은 2023년 말까지 석유화학 자급자족 목표의 일환으로 정부가 검토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중 하나다.

엘몰라는 석유화학이 이집트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목표가 달성되면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석유 분야에서 최대 5억 달러의 흑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승인된 국가계획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700만 주택에 가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몰라는 내년에 볏짚으로 목재를 생산하는 사업이 시작되면 짚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