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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금융 양극화 심화 예상…소상공인 금융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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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금융 양극화 심화 예상…소상공인 금융지원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상공인과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지원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촉구했다.

송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며 "우려하는 것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인데, 특히 금리가 인상되면서 제2금융권에 문을 두드리는 소상공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대출규제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강화되면 대부업체 등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 대표는 "5대 저축은행의 상반기 대출잔액이 작년도에 비해 8.3% 급증했다고 한다"며 "직전보다 2배 가까운 증가 폭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금융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출절벽 문제에 대해 금융당국이 주의 깊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이나 실수요자 전세대출, 중도금대출의 경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연하게 대처해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당 정책위도 관계부처와 시정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