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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스푸트니크V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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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스푸트니크V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하기로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RDIF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사진=RDIF
중동 바레인이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하기로 했다고 바레인통신사(Bahrain News Agency)r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사에 따르면 부스터 샷은 스푸트니크V 백신을 맞은 18세 이상 성인들 가운데 2차 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게 된다.
바레인의 부스터샷 허용은 중동 국가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이후 처음이다.

UAE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허가한 상태다.

바레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최악 당시의 수치에 비해 3%에 불과하다.

현재는 하루 평균 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바레인에서는 현재까지 27만2916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388명이 숨졌다.

바레인은 그동안 25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체 성인 인구의 76%에 대해 2차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