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中 온라인 콜택시업체 차오차오추싱, 6818억 원 투자 유치...기술 개발·사업 확장

공유
0

中 온라인 콜택시업체 차오차오추싱, 6818억 원 투자 유치...기술 개발·사업 확장

차오차오추싱은 투자 기관 5곳으로부터 6618억 원을 유치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차오차오추싱은 투자 기관 5곳으로부터 6618억 원을 유치했다.
중국 온라인 콜택시업체 차오차오추싱은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 등을 위해 38억 위안(약 6818억34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시나닷컴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차오차오추싱은 쑤저우시 샹청(相城)금융홀딩스, 가오톄신청(高铁新城) 국유자산홀딩스, 쑤저우청스(苏州城市)건설 투자발전유한책임공사, 중국 농업은행 국제투자유한공사, 동우혁신자본관리 유한공사 등 5곳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술 연구·개발, 사업 확장, 서비스 품질 향상 등에 사용하고, 기업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늘릴 예정이다.

차오차오추싱은 이번 B라운드 시리즈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최근 1년간 온라인 콜택시업체의 최대 조달 규모를 기록했다.

차오차오추싱은 자금 조달 소식과 함께 'N3전략'을 발표했다.

N3전략은 'New Car(신차)', 'New Power(신에너지)', 'New Ecosystem(신생태체계)'이며, 지리홀딩스의 '따추싱(大出行)'생태와 쑤저우 산업생태를 기반으로 일체화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한다.

차오차오추싱은 2015년 5월 항저우에서 설립했고, 전기차 모델 위주로 한 온라인 콜택시와 차량 대여, 픽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2019년부터 파리에서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리홀딩스는 지난달 4일 차오차오추싱에 7000만 위안(약 1256억5000만 원)을 투자한 뒤 지분 15.42%로 차오차오추싱의 2대 주주가 됐다.
차오차오추싱의 최대 주주는 지분 77%를 보유한 지리과학기술그룹이다.

차오차오추싱은 중국 62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플랫폼 사용자는 60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7월의 주문량은 7억7656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폭증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차오차오추싱과 디디추싱 등 온라인 콜택시업체는 지난 1일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SAMR) 등과 면담했다.

SAMR은 이날 면담에 참석한 업체들에게 내부 조사를 통해 무면허 기사 고용, 라이선스 없는 차량 사용 등 위법 행위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각 회사는 공정경쟁에 대한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악성경쟁과 무질서 확장 등 행위 금지, 기사에 대한 합리적인 급여와 휴식 시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