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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수원·제주에너지공사 탄소중립 협력, 남부발전 MZ세대 역량개발, 코이카 스리랑카 공무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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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수원·제주에너지공사 탄소중립 협력, 남부발전 MZ세대 역량개발, 코이카 스리랑카 공무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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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제주에너지공사, 제주 탄소중립 맞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가운데)이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1번째), 이개명 제주대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사업단장(왼쪽 1번째)와 7일 제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수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가운데)이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1번째), 이개명 제주대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사업단장(왼쪽 1번째)와 7일 제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제주에너지공사, 제주대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사업단과 함께 7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제주도 친환경 에너지사업 모델의 국내외 공동 진출과 각 기관의 고유한 장점을 살린 수자원 개발·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수원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사단법인 국제녹색섬포럼,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와 '제주도 녹색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우도, 추자도 등 제주 5개 섬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제주도 지역에 신재생 설비를 적극 보급하는 것은 물론, 현안 해결에 공동 노력함으로써 탄소 없는 녹색섬을 만드는데 한수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MZ세대 역량개발 위한 아이디어 해커톤 개최

한국남부발전 인턴직원들이 부산 남부발전 본사 대강당에서 인적자원개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부발전 인턴직원들이 부산 남부발전 본사 대강당에서 인적자원개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MZ세대의 역량개발을 위해 취업준비생들과 함께 7일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나의 성장을 도와주는 KOSPO 인적자원개발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을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사내 인턴 직원들을 활용,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근무경험을 통한 다양한 희망 경력을 직접 설계하고 업무 경험을 공유하며 동료 간 코칭을 진행했다.

16개 조가 참여해 열린 이번 해커톤에서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는 남부발전이 인적자원 역량개발을 위한 제도로 만들어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남부발전은 인턴 직원들과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해커톤'을 개최해 사업화 과제를 발굴하는 등 미래세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향후 회사의 주축이 되는 MZ세대를 남부발전의 성장을 위한 인적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회사의 책무"라며 "미래 구성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회사의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 스리랑카 교육부·국방부 공무원 역량강화 지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스리랑카 '교육통계 조사·분석·활용을 위한 담당자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 모습. 사진=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스리랑카 '교육통계 조사·분석·활용을 위한 담당자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 모습. 사진=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7일부터 일주일간 스리랑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통계 조사·분석·활용을 위한 담당자 역량강화'와 '해양분야 법제선진화를 위한 인적역량강화' 온라인 연수사업을 각각 벌인다.

한국교육개발원, 한국해운항만물류연구원과 함께 하는 이번 연수는 스리랑카 교육부 공무원 22명과 국방부 해군소속 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하며, 연수를 통해 스리랑카 교육부의 교육통계분석 능력을 향상하고 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부 공무원 대상 연수에서는 ▲한국 사례를 통한 국가 통계 체계와 정책의 이해 ▲교육통계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 방법 전수 등이 이뤄진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작돼 2023년까지 계속된다.

해군소속 공무원 대상 연수에서는 ▲한국의 해양법 체계와 경험 공유 ▲해양법 개선과 사법 체계 대안책 수립 등 해양, 항만, 수산분야 해양법 관련 프로젝트 관리 능력 강화가 포함된다.

연수생들은 3개년도에 걸친 코이카의 연수 프로그램(CIAT)을 통해 교육·해양산업 분야의 한국의 발전경험과 시스템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스리랑카 정부의 시스템 개선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화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임에도 온라인을 연수과정을 통해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