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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일본 등 6개국 여행안전국 리스트서 제외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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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일본 등 6개국 여행안전국 리스트서 제외 방침

코로나19 감염자수 인구 100만명당 100명 넘어서-안전리스트 국가 호주 등 12개국으로 줄어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는 7일(현지시간) 유럽역외로부터 불요불급한 여행을 인정하는 여행안전국 리스트에서 일본을 포함한 6개국을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교소식통은 E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규제조치를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U의 공중위생특별위원회는 이 리스트에서 일본,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브루네이, 세르비아를 제외할 것을 제안했다.

EU 각국 대사들은 이 제안을 8일 검토할 예정이며 통상적으로 특별위의 제안대로 결정된다.

데이터베이스기관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6개국의 코로나19 감염자수는 6월말 인구 100만명당 40인 이하였지만 9월초순까지에 100명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지난 2주간 감소해 독일과 같은 정도가 됐다.

이들 6개국을 제외하면 EU의 소위 ‘여행안전국 리스트’에 게재된 국가는 호주와 캐나다를 포함해 12개국으로 줄어든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