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부터 경제회복 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부흥채권발행 계획의 일환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그린본드를 발행하게 되는 EU는 그 실현을 향한 첫 걸음을 밟게 되는 것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또한 신디케이트단 인수방식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입찰에 의한 통상적인 EU채권 발행도 밝혔으며 입찰을 통한 단기채권의 발생을 이달 15일에 시작한다.
EU는 약 8000억 유로규모의 부흥지원계획중 약 30%이상을 그린본드 프로젝트로 채운다는 방침이며 그린본드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요하네스 한 EU 예산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EU 가맹국에 의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변혁결의는 확대하는 시장의 수요에 일치한다”면서 “투자는 친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는 것이 증명되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