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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광산 개발권 및 측량 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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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광산 개발권 및 측량 절차 개시

포스코 아르헨티나의 살 데 오로 공장.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아르헨티나의 살 데 오로 공장.
포스코 아르헨티나(Posco Argentina S.A.U.)는 카타마르카(Catamarca) 지방의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 지역에 있는 5532헥타르에 달하는 광산 5개에 대해 개발권 신청과 측량을 신청했다.

7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 엘 앙카스티(El Ancasti)에 따르면, 포스코가 개발권과 측량을 신청한 광산은 퀴에로 레트루코 노르테(Quiero Retruco Norte) 광산(888.19헥타르), 트루코 노르테(Truco Norte) 광산(760.09헥타르), 엘 토르도 노르테(El Tordo Norte) 광산(1138.90헥타르), 메메 노르테(Meme Norte) 광산(504헥타르), 루나 블랑카 노르테(Luna Blanca Norte) 광산(2241.79헥타르) 등 5곳이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2018년에 갤럭시(GALAXY)로부터 옴브레 무에르토 염수호의 북쪽분지에 있는 안토파가스타 델 라 시에라 지역의 개발권을 2억8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갤럭시는 남쪽분지의 개발권을 전부 확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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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가 진행하게 되는 리튬 개발사업은 앞으로 카타마르카(Catamarca)주와 살타(Salta)주에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가 되며, 이미 두 주정부는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규정 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살타(Salta)주에서 살데오로(Sal de Oro=황금소금) 프로젝트를 건설 중이며, 카타마르카주의 안토파가스타 델 라 시에라 지역에 도로건설을 위한 자재공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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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는 2018년에 설립된 이후,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말에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수호는 아르헨티나의 최고 염수호이자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염수호이다. 아르헨티나의 옴브레 무에르토 염수호와 칠레의 아타카마 염수호는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50~70%를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유일한 대형 염전호로, 20년 이상 생산활동이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각종 인프라 시설이 확보되어 있다. 도로, 철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전력공급망, 선적시설에 대한 접근성 등 양호한 조건이 준비되어 있다.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 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