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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스푸트니크V 백신 공장 설립 러시아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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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스푸트니크V 백신 공장 설립 러시아와 계약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
페루 정부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드로 카스틸로(Pedro Castillo) 페루 대통령은 전날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공장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러시아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스틸로 대통령은 이날 국영 텔레비전방송으로 중계된 연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러시아의 백신 생산 노하우 지원 등을 바탕으로 페루 국내에 생산공장을 설립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카스틸로 대통령은 이같은 계획을 공개하면서도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구체적인 설명은 보건부 장관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는 지난 7월 러시아로부터 2000만회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구매하기로 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페루에서는 현재까지 215만5508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9만8523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