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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중공업, 청약 최종 경쟁률 405.50대 1…증거금 56조 원으로 역대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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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중공업, 청약 최종 경쟁률 405.50대 1…증거금 56조 원으로 역대 6위

DB금융투자, 최고 경쟁률 416.39대 1
미래에셋증권에 증거금 18조 원 몰려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8일 최종 경쟁률 405.50대 1을 기록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8일 최종 경쟁률 405.50대 1을 기록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405.50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로는 전일 5조5751억 원보다 905.47% 많은 56조562억 원이 모였다.

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416.39대 1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일 두 번째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대비된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최종 경쟁률은 각각 409.02대 1, 402.46대 1로 나타났다.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의 최종 경쟁률은 각각 416.81대 1, 398.50대 1로 집계됐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증권사들의 최종 경쟁률은 DB금융투자 416.39대 1, 신영증권 401.27대 1, 삼성증권 395.39대 1, 대신증권 385.74대 1 순이다.

이틀간 현대중공업 공모 청약을 받은 증권사 8곳에는 총 56조562억 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이는 전날 들어온 5조5751억 원에서 905.47% 늘어난 규모다.

최종 증거금 규모는 미래에셋증권이 18조996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17조8095억 원, 하나금융투자 7조4039억 원, KB증권 7조786억 원, 삼성증권 2조4582억 원, DB금융투자 1조1095억 원, 신영증권 1조692억 원, 대신증권 1조278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증권사 8곳 통틀어 171만3910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약은 물량의 절반 이상을 모든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 방식을 적용한다.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에 대한 증거금으로 30만 원을 내면 1주 배정을 기대할 수 있다.

만일 청약 건수가 균등배정 물량을 초과할 때는 전체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물량을 무작위 추첨 배정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6만 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주식 수는 1800만 주로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은 990만 주, 일반 청약 배정 물량은 450만 주다.

현대중공업은 전날에 이어 8일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았으며,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1조80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3264억 원이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