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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소모빌리티+쇼] H2KOREA, '국제 수소산업 얼라이언스'에 한국 대표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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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소모빌리티+쇼] H2KOREA, '국제 수소산업 얼라이언스'에 한국 대표로 합류

9일 킨텍스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서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발족 위한 공동의향서 체결
가스공사·가스안전공사·석유공사 등 정회원...글로벌 수소시장·민간산업 활성화 위한 효율적 국제협력 플랫폼 구축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문재도 회장이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12개국 수소 대표 협단체장들과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발족을 위한 공동의향서를 비대면으로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2KOREA 이미지 확대보기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문재도 회장이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12개국 수소 대표 협단체장들과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발족을 위한 공동의향서를 비대면으로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2KOREA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세계 13개국 수소산업협회가 참여해 발족하는 국제 수소산업 연합체에 한국 대표로 합류한다.

H2KOREA는 9일 일산 킨텍스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에서 세계 주요국 수소산업협회와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GHIAA)' 발족을 위한 공동의향서(LOI)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H2KOREA를 포함한 13개 주요 수소산업국 대표 수소산업협회는 GHIAA 발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별 수소산업 동향 등을 공유하는 협력 플랫폼 기반 마련에 합의했다.

참여국(참여단체)은 한국(H2KOREA)을 포함해 유럽(Hydrogen Europe), 미국(FCHEA), 호주(AHC), 캐나다(CHFCA), 프랑스(FH), 노르웨이(NHF), 영국(UK HFCA), 스페인(AeH2), 네덜란드(NWBA), 칠레(H2CHILE), 중국(IHFCA), 싱가폴(HFCAS) 등이다.

GHIAA는 앞으로 1년 간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중 정식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GHIAA는 민간 중심의 교류 플랫폼, 데이터 허브 구축과 더불어 국제 수소산업 협력·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의 민간투자를 촉진하며 수소 산업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H2KOREA는 GHIAA 공식 발족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국 지위를 확고히 하고, 한국의 수소관련 중소·중견 기업들의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H2KOREA는 내년 하반기 GHIAA 정식 발족 전까지 GHIAA 임시 사무국으로 지정돼 수소산업 선도국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일~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에 설치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홍보부스 모습. 사진=김철훈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8일~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에 설치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홍보부스 모습. 사진=김철훈 기자


현재 세계 30여개국은 각자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총 22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3000억 달러(약 330조 원) 규모의 수소산업 관련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2KOREA는 8일부터 1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도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H2KOREA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SK E&S, 두산퓨얼셀 등 민간기업,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등 정부기관·지자체가 대거 특별회원·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대표 민관 수소협력 연결기관이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GHIAA 발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수단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견고한 정부와 민간의 파트너십 구축 지원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민·관 수소협력을 촉진해 국제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소경제 조기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