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프랑스, 피임여성 지원금 대상 25세까지로 높여

공유
0

프랑스, 피임여성 지원금 대상 25세까지로 높여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 사진=로이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가 여성의 피임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제도의 적용 연령을 상향 조정해 내년 1월부터 25세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전 지원 대상은 18세까지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2 TV와 인터뷰에서 “내년 1월부터 25세 이하 피임 여성에 대한 지원금으로 연간 2480만달러(약 29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여성의 피임 시술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는 주로 경제적인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