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8일~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 전시회에 참가해 수소에너지 생산·공급·유통에 관한 가스공사의 인프라와 기술을 선보였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 생산시설부터 액화수소 운송선과 인수기지,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이르는 수소 생산·공급·유통망 체계 구축 사업들을 소개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창원·광주 등에 수소 생산기지 25개소를 구축하고, 자체 수소충전소 132개소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수소 유통·거래을 위해 수소유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가스공사는 수소충전소 유량계의 오차율을 분석하는 '수소충전소 올인원 계량 평가 시스템', 천연가스 감압 에너지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전기·열·수소를 생산하는 '복합에너지허브 기술' 등 가스공사가 축적한 수소 기술들도 선보였다.
가스공사는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이용, 경제적으로 액화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평택 LNG 생산기지 등에 액화수소 생산·공급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차 이용자에게까지 직접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사업'도 벌이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 분야에서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소경제사회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