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EMA는 유럽연합(EU)의 스푸트니크V 긴급승인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 데이터 필요하다고 확인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당시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된 논문에서 스푸트니크V의 백신의 효능은 91.6%로 분석됐다.
EMA 백신 전략실장인 마르코 카바레리(Marco Cavaleri)는 기자회견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과 관련, “롤링 리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바레리 실장은 이날 중국 시노백 백신에 대해서도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다고 모스크바타임스는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두 백신(스푸트니크V와 시노백 백신)의 평가 일정은 특정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