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양지영 R&C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는 총 17개 단지, 3만1090가구(일반분양 1만8237가구) 규모이다. 수도권에서 12개 단지 2만5672가구(일반분양 1만3998가구), 지방에서는 5418가구(일반분양 4239가구)가 나온다.
실제로 청약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달 인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청약에서 평균 49.1대 1, 최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4월 분양한 1172가구 규모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1순위 평균 24.83대 1, 최고 41.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2차’(1673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2904가구),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3731가구), ‘베르몬트로 광명’(3344가구) 등 이다.
양지영 소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편리함과 가격 부분에서도 경쟁력이 있지만 일반적인 분양단지와 비교해 공급가구 수가 많아 청약당첨 기회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