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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부스터샷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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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부스터샷 가능"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준 레인(June Raine) 청장. 사진=Somerville College이미지 확대보기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준 레인(June Raine) 청장. 사진=Somerville College
영국 보건당국이 일부 백신에 대해 부스터 샷(추가접종)을 승인했다.

추가 접종을 승인받은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다.
BBC방송 등 외신에 의하면, 영국 보건 규제당국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9일(현지시간) 이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준 레인(June Raine) 청장은 이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부스터샷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돼서 기쁘다”며 “이같은 사실이 확인된 것은 백신 프로그램의 옵션을 확대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레인 청장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확인했지만, 추가접종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외신은 영국 보건당국이 9월 이내에 추가접종 일정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지만,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 등에 대한 세부적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누가 추가접종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3차 접종 필요성은 제기된 상태이지만,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당장 추가접종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