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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시경제 동향 및 주요 품목 시장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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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시경제 동향 및 주요 품목 시장 특성

- IMF 2021년 미국 경제성장률 7.00% 예상 -

- 화장품, 주방용품, 소형가전, 소스류, 가공식품 수출유망 -


미국 경제 동향


미국 주요 거시경제 지표
(단위: %, US$ 십억)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전망)
비고
성장률
2.3
3.0
2.2
-3.5 
7.0
 -
GDP
19,543 
20,612 
21,433 
20,937 
21,500
-
소비
13,340 
13,993 
14,545
14,145
14,790
GDP 비중 67%
투자
3,471
3,718
3,802
3,923
3,927
-
정부지출
3,183
3,213
3,235
3,316
3,356
-
수출
2,388 
2,539
2,582
2,127
1,203
2021.06월 누계
수입
2,901 
3,119
3,105
2,809
1,632  
2021.06월 누계
IFDI
309
203
225
151
-
-
OFDI
328
-157
29
235
-
-
자료: Statista, Macrotrends, Tradingeconomics, UNCTAD, IMF

2020년 미국의 GDP 규모는 약 21조 달러로 세계 1위이다. 2020년 미국의 개인소비는 GDP 대비 약 67.9%를 차지했다. 2021년 2분기에는 68.7%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개인소비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확대로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구매의 디지털화 가속화가 소비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2분기 성장을 견인한 것은 델타형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환산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며 소비자 지출 확대로 이어졌다.

투자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주거용 부동산 투자 등 일부 항목 부진이 성장률 상승을 제한했다. 정부지출은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법안 통과, 그린에너지 전환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미국 상반기 수출입은 2020년 상반기 이상으로 회복했다. 2020년 미국의 주요 수출국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 일본, 영국, 한국이었으며 산업장비(39.3%), 소비재(11.4%), 식료품(10.2%), 자동차(7.3%) 등이 주요 수출품목이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독일, 베트남, 한국이며 전자제품(19.4%), 자동차부품(18.0%), 화학품(12.8%), 기계(8.5%) 등이 주요 수입품목이다.

2020년 미국 외국인직접투자 유입(IFDI) 주요 국가는 독일, 캐나다, 스위스 순으로 전체의 66.7%를 차지한다. 제조업 투자가 7750억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기기 제조가 전체 제조업의 43%를 차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공장 투자(1790억 달러)와 반도체 및 배터리 제조 등 첨단산업(1330억 달러) 등에 대한 투자도 증가 추세이다.

반대로 미국이 투자한 곳은 캐나다, 네덜란드, 아일랜드, 영국 순이다. 외국인직접투자 유츌의 40%이상이 해외에 소재한 미국 지주회사에 대한 투자이며 제조업(15.5%)과 금용보험업(14.2%)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한국-미국 경제 교류


2020년 대미 수출은 760억 달러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무역수지는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전기차,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성장 산업 품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컴퓨터, 자동차 부품, 반도체, 가전 등이다.

2020년 대미 수입은 전년대비 감소한 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원유, 반도체, 항공기 및 부품이 있으며 전년대비 자동차 121.9%, 석유제품 67.7%, 일반기계 28.3% 품목이 수입증가를 기록했다.

한-미 연도별 수출입 현황
(단위: US$ 백만)
구분
2017
2018
2019
2020
대미 수출
71,416
74,244
77,470
76,019 
대미 수입
48,356 
56,310
56,538
51,218
수지
23,060
17,933 
20,931
24,801
자료: Bea.gov

2019년까지 미국의 한국투자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했다. 미국의 주요 투자산업으로는 제조(27%), 금융 및 보험(23%), 도소매(16%), 정보(5%) 등이며 특히 물류, 바이오 헬스케어, 금융 및 보험 산업 투자가 집중적으로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물류산업 투자도 확대됐다.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에서는 한-미 간 공동 연구개발, CMO 등의 협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대미 투자는 147억 달러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삼성, LG, SK, 현대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산업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미 FDI 현황
(단위: US$ 백만)
구분
2017
2018
2019
2020
투자유치
4,710 
5,878 
6,849
5,301
투자진출
15,318
11,219
15,370 
14,730 
자료: USTR

중서부 특성 및 진출 전략


지리적으로 일리노이, 인디아나, 미주리, 노스&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미네소타, 위스콘신, 캔자스, 미시간, 오하이오 총 12개 주가 중서부 지역에 해당한다. 중서부 전체를 Land of Farm, Bread Basket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미국의 심장부로 지리적으로 대평원이 위치한 비옥한 땅 덕분이다. Corn Belt(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네소타, 미주리, 오하이오, 위스콘신), Wheat Belt 캔자스, 노스다코타), Dairy Belt(미네소타, 위스콘신)로도 불린다. 중서부 농업지 지역은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스마트팜이 유망하다.

비옥한 땅과 교통망이 편리하고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오대호가 걸쳐 있어 내륙 해상 운송에 용이하다. 또, 공업용 담수가 풍부해 제조업이 발달했다. 중서부는 20세기 초 제조업 호황의 중심지였으며 일명 러스트벨트로 불린다. 기계, 중장비, 자동차 등 미국 내 전통 제조업 생산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캐터필라(Caterpillar), 존디어(John Deere), 나비스타(Navistra) 등 글로벌 중장비 업체의 본사 및 생산기지가 소재해있다. 리비안(Rivian), 라이온(Lion) 등 전기차 관련 기업 560개사도 소재해 있다.

철도 항공 육로의 Hub로 교통산업도 발달했다. 철도는 미 전역의 철도라인이 교차하며 USMCA로 캐나다-미국-멕시코를 횡단하는 철도가 들어선다. 항공으로 4시간 내 미 전역 이동이 가능하며 미국의 50% 지역에 육로를 통한 익일 배송이 가능하다. 물류거점으로 효과적인 지역이라 대형 유통기업인 월그린(Walgreens), 타겟(Target), 베스트바이(Bestbuy)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신속 배송이 필수적인 식자재 수출기업에 유리하다.

2020년 중서부 개황
(단위: 명, 천 평방미터, US$ 십억)
구분
미국전체
중서부
점유율
인구
328,239
68,308
21%
면적
9,628
2,233
23%
GDP
21,307
3,407
16%
자료: US Census

중서부 지역별 특징


구분
개요
특징 및 진출전략
일리노이
ㅇ 주도: 스프링필드(Springfield)
ㅇ 인구: 12,671,821명
ㅇ GDP: US$ 8,971억(5위)
ㅇ 진출 한국 기업: 포스코, 동부메탈, CJ
ㅇ 주요 산업: 서비스업, 제조업,농업, 광업
ㅇ 주요 기업: 월그린(제약, Deerfield), 캐터필러(중장비, Deerfield), 보잉(항공, Chicago)
ㅇ 미 중심부에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유통망의 중심지
ㅇ 화학품, 식품 가공업, 금속 제품 생산, 건설 중장비 산업 유명
ㅇ 진출전략
- 일리노이 수입품목 1위가 셀룰러 통신망인 바, 통신 관련 기계 부품 진출 유리
- 자동차 관련 회사 및 공장이 많아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진출 타진 필요
인디애나
ㅇ 주도: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ㅇ 인구: 6,732,219명
ㅇ GDP: US$ 3,771억(19위)
ㅇ 진출 한국 기업: 대창시트, 포스코, 유니버설 베어링
ㅇ 주요 산업: 보험, 화물운송, 자동차부품, 트럭 제조
ㅇ 주요 기업: 앤섬(의료, Indianapolis), 커민스(산업기계, Indianapolis),
ㅇ 고속도로, 공항, 트럭운송 및 항만시설과의 연계가 유기적으로 이뤄져 있음.
ㅇ 자동차 부품 및 트럭은 인디애나의 주요 제조품. 자동차 조립 공장이 많음.
ㅇ 진출전략
- 철근 사용량이 미국 최대로 철근 수출 또는 철도 건설용 장비 수요 다수 예상
- 운송/수송장비생산량이 많아 항공기, 트럭, 자동차 부품 국내 기업 수출 유망
위스콘신
ㅇ 주도: 매디슨(Madison)
ㅇ 인구: 5,822,434명
ㅇ GDP: US$ 3,473억(21위)
ㅇ 진출 한국 기업: 한화기계,코메론
ㅇ 주요 산업: 금융, 보험, 보건, 버터와 치즈 생산, 세탁 제품, 페인트
ㅇ 주요 기업: 콜스(유통, Menomonee Falls), 할리-데이비슨(바이크, Milwaukee)
ㅇ 제조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산업의 19%에 달함
ㅇ 낙농업, 기계장비, 금속제품 제조업이 발달
ㅇ 진출전략
- 2021년 유제품 생산율 1위로 관련 가공 기계 진출 유망
- 컴퓨터 등 전자제품 수출량이 많아컴 퓨터 부품 등 IT 분야 국내기업 진출 유리
켄터키
ㅇ 주도: 프랭크퍼트(Frankfort)
ㅇ 인구: 4,467,673명
ㅇ GDP: US$ 2,146억(28위)
ㅇ 진출 한국 기업: 고려용접봉, 인팩, ㈜클라크
ㅇ 주요 산업: 자동차, 화학, 기계
ㅇ 주요 기업: 휴매나(보험, Louisville), 밸보라인(석유화학, Lexington)
ㅇ 루이빌은 민간항공기 및 트럭 생산, 식품 가공업, 화학품 중심지. KFC 본사 소재
ㅇ 켄터키주 농장 소득 의약 70%가 목축업, 축산업 분야
ㅇ 진출전략
- 켄터키는 미국 항공기 생산 2위로 항공기 부품제조 국내기업 진출유망
- 축산업 발달로 동물용 의약품 시장 진출 고려
미주리
ㅇ 주도: 제퍼슨시티(Jefferson City)
ㅇ 인구: 6,137,428명
ㅇ GDP: US$ 3,320억 (22위)
ㅇ 진출 한국 기업 : 한양로보틱스, HMM(현대상선)
ㅇ 주요 산업: 전자, 항공, 식품
ㅇ 주요 기업: 에머슨 일렉트릭(기계, St. Louis), 오라일리(자동차부품, Springfield)
ㅇ 서비스업의 대부분은 캔자스시티와 세인트루이스에 집중
ㅇ 미국 중앙에 위치. 미주리를 중심으로 미국 제조업 52%가 위치
ㅇ 진출전략
- 지리적 중심으로 대형체인점 창고가 다수 위치하며, 물류거점 마련 시 유리
- 서비스업이 발달함에 따라 액세서리 수입량 많아 보석∙장신구 기업 진출


내브라스카
ㅇ 주도: 링컨(Lincoln)
ㅇ 인구: 1,934,408
ㅇ GDP: US$ 1,149억(36위)
ㅇ 진출 한국 기업: 선서
ㅇ 주요 산업: 육가공, 철도
ㅇ 주요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보험, Omaha), 유니온 퍼시픽(철도, Omaha)
ㅇ 농장과 방목지가 네브래스카주 대지의 90% 이상 차지
ㅇ 식품 가공업 발달. 대형 정육 공장이 많으며 정육 포장업의 중심지
ㅇ 진출전략
- 식품 가공 및 정육 포장을 위한 기계나 부품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됨.
- 육가공산업 발달로 동물용 의약품 또는 정육 기계 수요 기대


미네소타
ㅇ 주도: Saint Paul
ㅇ 인구: 5,639,632명(2019)
ㅇ GDP: US$ 3743억(2020)
ㅇ 진출 한국 기업: CJ 제일제당(Schwan’s)
ㅇ 주요 산업: Robotics, Fabricated Metal,Agricultural Equipment
ㅇ 주요 기업: United Health Group, Target, Best Buy
ㅇ 의료 및 IT 산업 발달
ㅇ 주 면적의 50%가 농장이며 주요 작물은 옥수수, 콩 등
ㅇ 진출전략
- 자전거, 스쿠터 등의 개인 모빌리티 제품 수입량이 많아 관련 제품 진출 추천
- 미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난방기기 제조 국내기업 진출 유리


아이오와
ㅇ 주도: Des Moines
ㅇ 인구: 3,155,070명(2019)
ㅇ GDP: US$1927억 (2020)
ㅇ 진출 한국 기업: 흥국, 풍산 (공장)
ㅇ 주요 산업: Agriculture and Food Production,Renewable Energy, IT
ㅇ 주요 기업: Hy-vee, Rockwell Collins, Casey’s General Stores
ㅇ 농기계 및 식품가공 산업 발달
ㅇ 주 면적의 90%가 농지이며, 주요 작물인 옥수수는 식품가공업 발달에 영향
ㅇ 진출전략
- 농업의 발달로 농기계나 농기계 부품 국내기업 진출유리
- 최근 재생에너지 산업도 발달하여 관련 기술 및 제품 수요 증가 예상


캔자스
ㅇ 주도: Topeka
ㅇ 인구: 2,913,314명(2019)
ㅇ GDP: US$ 1730억(2020)

ㅇ 주요 산업: Transportation Equipment,Food Production, Coal Production
ㅇ 주요 기업: Koch industries, Butler transport, Sprint
ㅇ 운송 제조업(항공기, 자동차, 제설차 등)의 주요 산업
ㅇ 석유, 석고, 석회암 등의 광업도 발달
ㅇ 진출전략: 항공기∙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국내 부품제조기업 진출 유망


테네시
ㅇ 주도: Nashville
ㅇ 인구: 6,819,174명(2019)
ㅇ GDP: US$ 3640억(2020)
ㅇ 진출 한국 기업: 한국 타이어(미주 본부, 공장),아트라스비엑스
ㅇ 주요 산업: Motor Vehicles & Parts, Food Products, Chemicals
ㅇ 주요 기업: FedEx, HCA Healthcare, Dollar General
ㅇ 우수한 교통 환경으로 대형 자동차 부품회사 또는 배달 서비스 운영
ㅇ 식품가공 및 축산업 발달
ㅇ 진출전략
- 미국 내 노트북 최대 수입지역으로, 노트북 보조제품 수입 수요 기대
- 주도 내쉬빌의 경우, 음악산업을 정부에서 주요 산업으로 지정할 만큼 발전
- 관련 제품(스피커, 무대장치 등)의 진출이 유리 예상
노스 다코타 ㅇ 주도: Bismarck
ㅇ 인구: 762,062명(2019)
ㅇ GDP: US$ 540억(2020)
ㅇ 진출 한국 기업: 두산 밥캣 컴퍼니
ㅇ 주요 산업: Machinery, Food products,Coal products
ㅇ 주요 기업: Scheels All Sports, TMI Hospitality, Altru Health System
ㅇ 농, 축산업이 발달했으며 주로 보리, 해바라기씨 등 생산
ㅇ 건설 제조업(특히 농기계)이 유명
ㅇ 진출전략: 미국 내에서 휘발유 수출비중이 높아 송유관등 관련 분야 유망


사우스 다코타
ㅇ 주도: Pierre
ㅇ 인구: 884,659명(2019)
ㅇ GDP: US$548억(2020)
ㅇ 진출 한국 기업: CJ 비비고(공장)
ㅇ 주요 산업: Miscellaneous Manufacturing,Food Products, Machinery
ㅇ 주요 기업: Sandford Health, Good Samaritan Society,Good Shepherd Retirement
ㅇ 주 면적의 90%가 농지이며 농축산업 및 작물 가공업 발달
ㅇ 시멘트, 천연가스 등 광물 생산
ㅇ 진출전략
- 노령층 인구 비중이 높아 의료기기 사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
- 작물 가공에 필요한 포장산업(포장지, 포장기계, 장갑, 위생복) 진출 유망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유망 분야 및 품목


(미국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IT 수요 증가)


미국은 빅테크로 불리는 기술대기업을 필두로 산업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의 주가총액은 전체 주식시장의 1/6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 우리 기업의 진출 유망 분야로는 5G, 6G,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사물인터넷 기술(IoT), 가상 및 증강현실(VR,AR) 등 다양하다.

(자동차의 전동화·디지털화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수요 증가)


미국의 자동차 내수시장은 연간 1500만 대로 중국(1900만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GM(17%),포드(14%), 도요타(14%), Fiat Chrysler Automobilies(12.3%), Honda(9.1%), 현대기아 (8.2%) 순이다. 2021년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미국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차량 판매를 50만 대를 기록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GM보다 시가총액이 높다. 디지털 플랫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데이터 머신러닝 등 무형자산에서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기존의 완성차 기업 GM과 포드도 미래차 개발을 위해 각각 350억, 300억 달러의 투자계획을 발표해 향후 자율주행기술, 자동차 부품,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유망할 것이다.


(만물전기화(Electrification of Everything)에 따른 그린에너지 투자 증가)


미국은 정부 주도 하에 천연가스·석유·석탄 등에서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그린수소 등으로 발전원 전환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Net-Zero Carbon Emissions by 2050)를 목표로 한다. 유망 분야로는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용 공공충전소, 고압송전망,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송·배전 설비, 산업·주택용 전기 저장시설, 스마트 그리드, 수소의 생산·운송·배송·저장, 수소연료전지 등이다.

유망 품목
화장품
기초, 색조, 스킨케어 포함
시장 규모: 909억 달러(2020)
- 향후 5년간 2.1% 성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성장률 -2.5% 기록
- 오프라인 화장품 쇼핑 전체의 81% 차지하나 온라인 화장품 쇼핑수요 증가 추세
- 상위 20개 제조사가 오프라인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의 96% 장악
- 미국 온라인 화장품 판매의 44.3%가 아마존을 통해서 판매
- 18~29세 고객 수요 증가.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 디지털 전환 대세
-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규제가 완화되면서 색조 메이크업 제품 시장 기회
- 온라인 시장 커지면서 D2C 및 구독 박스 판매 등 디지털 판매채널 유망


주방용품
음료용기, 날붙이류, 식기류, 취사도구, 보관용기,
조리용기구 등
시장 규모: 154억 달러(2020)
- 향후 5년간 연평균 2.5% 성장 전망
- 코로나19로 주방용품 매장 임시 폐쇄 증가하여 전체 매출은 하락하였지만 향후 주택판매 증가로 새 주방용품 구매 수요 증가 예상
- 2020년 상반기 전체 온라인 가정용품 매출의 41.2%를 차지
- 전체 온라인 주방용품 판매 중 조리기구 36.7%, 식칼 및 도마 13.1%, 제빵 시트∙팬 9.0%
- 부동산 시장 활황세에 새 주방용품 구매 수요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주방 및 욕실 전시회 KBIS와 같은 박람회 및 웨비나 참석하여 현지 트렌드 파악


소형가전
커피머신, 전기밥솥, 전기그릴, 전기주전자, 전기스토브,
제빵기 등 소형 주방가전
시장 규모: 83억 달러(2020)
- 7.1%(2020), 향후 5년간 1%대 성장 전망
- 터치스크린, 스마트센서, 자동 온도조절기 등을 갖춘 스마트 소형가전 인기
- 전년대비 2020년 제빵기 45%, 커피머신 10%, 밥솥 16%, 튀김기 13%, 전기그릴 9% 성장
- 브랜드∙가격보다는 스타일 중시하는 소비자 경향으로 신규 진출업체 도전 기회
- 스마트홈 기기 수요 증가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소형가전제품 경쟁력 있을 것으로 기대
- 전기밥솥이 윌리엄스 소노마, 베드 베스 앤 비욘드 등 대형 가정용품 전문점에서 판매. 가정요리 수요 증가로 우리 진출기업에 유리한 여건


소스류
소스류(소스, 드레싱, 양념, 조미료 등)
시장 규모: 180억 달러(2019)
-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3% 전망
- 작년 동기 대비 소스류 수입액 26% 증가
-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천연∙유기농 소스 수요 증가.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소비 회피
- 아시아와 멕시칸 요리가 인기를 끌며 매운 소스 수요 증가(시장 규모 약 16억 달러 예상)
- 매운 소스 본연의 맛(AuthenticFlavors) 관심 증가로 고추장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홍보
- MZ세대는 건강과 발효식품(콤부차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전통 발효식품(된장 등) 현지화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식당 음식을 제외한 포장 가공된 음료를 포함한 식품
시장 규모: 9965억 달러(2019)
-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1% 전망
- 음료는 종류의 다양성으로 미 가공식품 시장 매출의 21.8%를 점유하며 시장 선도
-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시장 꾸준히 성장 추세
-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 많음(성장률 5.7% 전망)
- 최근 가처분소득 증가로 고품질(Value-Added) 제품 수요 늘어나 영양개선 등 고급화 필요
-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과 제조과정 중시하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제조과정 공개 및 홍보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시사점


향후 미국의 테이퍼링 가능성과 높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지속적인 금리 인상 발표는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미국은 델타 변이 확산에도 경제 회복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IMF도 미국의 경제성장률 연초 예상한 6.5%에서 7.0%로 상향 조정한 바 있으며 효과적인 백신 접종 실시와 정부의 통화 및 재정정책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코로나19 재확산이 발생하더라도 작년 한 해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에 초점을 두고 일자리 보전, 기업 투자 활성화, 중소기업 재정 지원 등의 각종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 Statista, Macrotrends, Tradingeconomics, UNCTAD, IMF, USTR, Bea.gov,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