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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정부, 중국 산업보조금 등 조사 검토-중국측에 압력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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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정부, 중국 산업보조금 등 조사 검토-중국측에 압력 의도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중국정부의 산업보조금과 이에 따른 미국경제에 대한 악영향에 대해 새로운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의 무역관행을 둘러싸고 중국에 압력을 가할려는 목적으로 이같은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통상대표부(USTR)의 캐서린 타이 대표와 지난 레이몬드 상무장관 등 바이든 정부의 경제담당 고위인사들은 이날 오후 회의를 갖고 조사 가능성을 협의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가 지난해 1월에 체결한 무역협장과 실시면의 옵션, 중국으로부터 수입품에 부과한 추가관세의 향후 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USTR은 조사를 실시하게 될 경우에 대비하고 적절한 대응을 강구하기 위해 중국의 보조금이 초래한 악영향을 수치화할 수 있도록 외부의 컨설턴터를 기용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전화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교착상태에 빠진 미중 당국자회담과 관련해 중국측에 대화에 진지함을 보이지 않는다며 불만을 전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