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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인기 증가에 주목 받는 부품주는?...세경하이테크, 파인테크닉스, 비에이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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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인기 증가에 주목 받는 부품주는?...세경하이테크, 파인테크닉스, 비에이치 '인기'

갤럭시Z폴드3.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Z폴드3.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열풍에 관련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시장의 인기에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생산라인 증설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3세대 폴더블폰은 지난달 27일 출시된 후 국내 예약 판매량돠 중국의 온라인 사전 구매 대기자가 급증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폴더블폰 수혜주인 세경하이테크는 12.95% 상승했다. 지난달 말 주가 2만6250원에서 지난 10일에는 2만9650원을 거래를 마쳤다.

세경하이테크는 휴대폰용 데코필름과 같이 디스플레이 및 기구물에 탑재되는 기능성 필름을 제조하는 업체다.

폴더블폰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세경하이테크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 독점 업체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성, 이익 가시성 회복 고려해 세경하이테크의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9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배경은 목표 PER을 기존 13.5배에서 17.5배로 상향하고, 밸류에이션 기준 시점을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변경했으며, 2022년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가정을 상향해 2022년 영업이익을 27.2% 상향했기 때문이다.
3분기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 에 힘입어 본격적인 이익 회복세 구간 진입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부품사로 국내 스마트폰 업체 뿐 아니 라 중화권 업체까지 하반기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부품을 독점 납품할 것으로 기대되어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휘어지는 연성회로기판(FPCB)을 만드는 비에이치도 관심을 모은다.

폴더블폰에는 OLED 패널이 두 개 이상 들어가 기기 판매가 늘어날수록 비에이치 실적도 좋아진다는 분석이다.

증권사들은 비에이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또다른 수혜주인 파인테크닉스는 내장 힌지라고 알려진 메탈 플레이트 시장 내 독보적 지위. 폴더블폰 출하량 성장 수혜 집중 예상된다

파인테크닉스는 이달 들어 13.39% 상승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