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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완다비전으로 '에미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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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완다비전으로 '에미상' 2관왕

미블 스튜디오가 '완다비전'으로 지난 10일 개최된 '에미상'에서 2관왕을 거머쥐었다. 사진=디즈니+이미지 확대보기
미블 스튜디오가 '완다비전'으로 지난 10일 개최된 '에미상'에서 2관왕을 거머쥐었다. 사진=디즈니+
마블 스튜디오가 '완다비전'으로 에미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11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완다비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와 비전(폴 베타니)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디즈니 플러스 한정판 시리즈다.
지난 10일 개최된 크레에이티브 아트(Creative Arts) 에미상 시상식에서 내러티브(30분 미만) 프로그램 최우수 제작 디자인상과 최우수 판타지/공상과학(SF) 의상 부문에 대해 에미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완다비전'은 올해 총 23개의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이는 미니 시리즈 중에서 최다 후보에 오른 것이며, 전체 시리즈 중에서도 두번째로 많았다. '완다비전'이 후보에 오른 에미상 창작 예술 부문에는 최우수 메인 타이틀 디자인상, 최우수 메인 타이틀 테마 음악상, 미니 시리즈 & 영화 및 스페셜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캐스팅, 미니 시리즈 및 TV, 영화, 스페셜 음악, 시리즈 및 영화 특수 시각효과 등이 있다.

프라임타임 시상식에는 미니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미니 시리즈 & 영화부문 여우주연상(엘리자베스 올슨), 남우주연상(폴 베타니), 미니 시리즈 및 TV 영화 연출(맷 샤크먼), 미니 시리즈 및 TV 영화제작(캐서린 한)부문에 후보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완다비전'은 마블 스튜디오가 올해 1월 방영한 첫번째 시리즈로 큰 호평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블 텔레비전은 이전 2016년 에미상 시상식 오리지널 메인 테마곡 부문에서 넷플릭스의 '제시카 존스'로 이미 수상한 전력이 있다.

'완다비전'이 올해 에미상 시상식 후보에 오른 마블의 유일한 작품은 아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두번째 시리즈인 드라마 '팔콘 앤 윈터 솔져'는 올해 게스트 드라마 배우, 코미디 또는 드라마 사운드 편집(1시간), 시즌 또는 영화 특수 비주얼 효과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대대적으로 오스카상에 진출하는데 10년이 걸렸다는 점에서, 에미상에서 보여준 마블의 활약은 특히 주목할만 하다"고 이 매체는 평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