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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배우 멜리사 매카시, 기아 광고서 '지구를 구하는 영상' 역주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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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배우 멜리사 매카시, 기아 광고서 '지구를 구하는 영상' 역주행 화제

미국 여배우이자 코미디언 멜리사 매카시가 2017년 기아 니로 광고에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홍보한 영상이 역주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여배우이자 코미디언 멜리사 매카시가 2017년 기아 니로 광고에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홍보한 영상이 역주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미국 여배우이자 코미디언 멜리사 매카시가 지난 2017년 기아 니로 광고에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홍보한 영상이 역주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연예매체 스크린랜트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멜리사 맥카시는 성공한 배우, 코미디언, 제작자일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론자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멜리사가 슈퍼볼 광고에서 기아차를 홍보했다면서 슈퍼볼 광고는 종종 스타들이 많이 출연하는 행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적어도 슈퍼볼 LI 동안 방영된 재미있는 기아차 광고에 따르면 축구는 슈퍼볼의 초점이 될 수 있지만, 경기 동안 방송되는 광고는 큰 행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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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광고판을 확보하려면 많은 돈이 들지만(2021년 32초 광고로 약 550만 달러) 경기를 시청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는 종종 가치 있는 투자가 된다.

유명한 얼굴을 주인공으로 한 광고는 훨씬 더 관심을 끌고 성공할 수 있는데, 이것이 슈퍼볼 광고에 유명인사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이다. 1980년대에 앨런 알다는 아타리와 데미 무어가 다이어트 콜라를 지지한 반면 1990년대에는 피기 양이 레이의 감자칩을 홍보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자신이 피자헛 파이를 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지난 몇 년 동안만 해도 슈퍼볼 광고에는 사라 제시카 파커가 스텔라 아르투아에서 홀짝거리고 있는 모습, 타이드 파워 포드나 릴 나스 엑스와 샘 엘리엇이 도리토스를 팔기 위해 힘을 합친 것에 대해 개종하는 찰리 데이 같은 유명인사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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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멜리사 맥카시는 슈퍼볼 LI에서 방영된 기아자동차 광고에 출연하면서 슈퍼볼 광고 역사에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이 광고에서 멜리사는 환경 친화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기아 니로 모델을 홍보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한 임무의 환경전사로 캐스팅됐다.

'영웅의 여행'이라고 불리는 이 광고는 보니 타일러의 '영웅을 위해 버티기'가 배경에서 상영되는 동안 멜리사 매카시가 기아 니로를 타고 돌아다니며 다양한 환경 문제를 다루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멜리사는 "생태전사가 되는 것은 어렵지만, 그렇게 운전하는 것은 쉽다"는 광고가 나오기 전에 극지방의 만년설이 녹는 것에 항의하면서 혹등고래에 의해 몸에 슬램을 당하거나 크레바스로 떨어지는 등 다양한 곤경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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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매카시와 기아차는 슈퍼볼 기간 동안 유명인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홍보하는 트렌드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슈퍼볼은 GMC 허머 트럭을 홍보하는 농구계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출연한 제너럴 모터스의 광고를 내보냈고, 왕좌의 게임 스타인 마이시 윌리엄스가 아우디의 e-트론 스포츠백 전기차를 후원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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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제너럴 모터스는 전기 자동차 제품군을 홍보하는 코믹한 재능을 가진 윌 페렐, 아콰피나 그리고 케난 톰슨이 등장하는 광고로 또 다른 슈퍼볼 광고를 내보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랜트는 2021년 제너럴 모터스 슈퍼볼 광고가 멜리사 매카시와 기아차의 슈퍼볼 광고만큼 재미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평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