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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가스공사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남부발전 청년창업가 판로지원, 동서발전 시민가상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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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가스공사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남부발전 청년창업가 판로지원, 동서발전 시민가상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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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수소·전기·LNG차 융복합 충전소 구축


한국가스공사 이승 경영관리부사장(왼쪽 2번째)이 1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현대로템, 삼성물산 등 5개사와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 이승 경영관리부사장(왼쪽 2번째)이 1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현대로템, 삼성물산 등 5개사와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수소버스·전기차·LNG화물차가 모두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가스공사는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현대로템 등 5개사와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김득호 현대로템 본부장, 김응선 삼성물산 전무, 숀 그레고리 우드사이드 전무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한다.

융복합 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를 운송받아 공급하는 여타 충전소와 달리,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충전소이기 때문에 일반 수소 승용차에 비해 많은 양의 수소가 필요한 수소버스·수소트럭에도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융복합 수소충전소에는 지역 특성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압축천연가스(CNG) 등 다양한 천연가스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통한 전기차 충전 시설도 구축된다.

가스공사는 수소차 보급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외에도 수소 유통시장 조성, 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 공급, 해외 그린수소 개발·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수소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을 통해 수소 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돼 대기환경 개선과 연관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영월 청년창업가 온라인 판로 지원

한국남부발전의 농촌지역 청년창업가 온라인 판로 지원 안내 포스터.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의 농촌지역 청년창업가 온라인 판로 지원 안내 포스터.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영월 지역내 신규 청년창업가의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비대면 판로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3일 농촌지역 청년창업가 판로 확보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가 네이버 라이브 쇼핑 방송, 유튜브 스트리밍 채널 등을 통해 방송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최근 남부발전의 청년 창업기업으로 선정돼 영업을 시작한 '에이플'의 채식주의자용 베이커리 추석선물세트와 '밭멍'의 농촌체험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에이플과 밭멍의 상품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13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판매되며, 남부발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중계 방송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농촌에 청년들이 돌아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보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울산서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오른쪽 3번째)이 송철호 울산시장 등과 함께 10일 울산에서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오른쪽 3번째)이 송철호 울산시장 등과 함께 10일 울산에서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지역주민이 자본금을 조성해 추진하는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를 국내 최초로 울산에서 준공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10일 울산 북구 (주)화진기업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송영호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민가상발전소는 지역주민이 협동조합을 구성, 자발적으로 자본금을 모아 사업 개발·운영 주체가 돼 지자체·공공기관·지역기업과 함께 공장 지붕·건물 옥상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동반성장 평가' 대상 등을 수상했고, 정부의 '공공기관 주도 10대 협업과제',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시민참여 우선추진과제' 등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원이 시민자본금 7억 5000만 원을 모아 공유 옥상 등 울산지역 18곳에 총 1.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향후 20년간 65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동서발전은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생산된 전력을 실시간으로 전력시장에 최적 판매해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민가상발전소는 에너지 자본이 지역 내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시설투자, 지역사회 수익공유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순환되는 에너지신사업 모델"이라며 "청정에너지 보급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