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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당국 알리페이와 대출 사업 분리 요구로 주가 3.9% 급락…항셍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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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당국 알리페이와 대출 사업 분리 요구로 주가 3.9% 급락…항셍지수 하락

당국은 알리바바에 알리페이와 대출 사업을 분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당국은 알리바바에 알리페이와 대출 사업을 분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로이터
알리바바는 중국 당국이 알리페이와 대출 사업을 분리해야 한다는 소식으로 13일(현지 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대출 사업은 알리페이와 분리하기 위해 단독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앤트그룹에 대출 사업인 '화베이'와 '졔베이'를 다른 금융 사업과 분리할 것을 요구하고, 사용자 정보를 국영기업으로 넘길 것을 요구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알리바바는 사업 분리 소식으로 이날 한국 시간 오전 11시 05분 현재 161.3홍콩달러(약 2만4356원)로 전 거래일보다 3.9% 급락했다.

텐센트, 메이퇀 등 빅테크 종목은 각각 2.8%와 4.78% 하락했고, 이로 인해 항셍테크지수도 1.7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항셍지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1.5%, 0.15%와 0.156%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0.25%와 0.16% 내려갔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