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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OL 레전드 '비역슨', 은퇴 1년만에 선수로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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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OL 레전드 '비역슨', 은퇴 1년만에 선수로 복귀하나

TSM에서 7년 동안 6번 우승 기록...지난해 롤드컵 직후 은퇴
원 소속팀 감독으로 재임 중...올해 말 '자유 계약'으로 풀리나

'비역슨' 쇠렌 비에르. 사진=라이엇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비역슨' 쇠렌 비에르. 사진=라이엇게임즈
미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 'LOL 챔피언십(LCS)'을 대표하는 전 프로게이머 '비역슨(Bjergsen)' 쇠렌 비에르 (Søren Bjerg)가 은퇴 1년만에 선수로 복귀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스포츠 전문지 '업커머(Upcomer)'는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쇠렌 비에르는 올 11월 16일 계약이 종료된 후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려나 LCS 또는 LOL 유럽 챔피언십(LEC)의 1부리그 주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4 시즌부터 미국 LCS '팀 솔로 미드(TSM)'의 미드 라이너로 자리를 지켜온 쇠렌 비에르는 7년동안 6번의 리그 우승, 4번의 준우승을 함께한 '레전드'로,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해 TSM 감독으로 재임중이다.

쇠렌 비에르는 덴마크에서 1996년 2월에 태어난 만 25세로, 프로게이머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들었으나 현역으로 뛸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이나 중국의 '도인비' 김태상은 각각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T1, 펀플러스 피닉스의 주전 미드라이너이며 둘 모두 1996년생이다.

쇠렌 비에르가 TSM의 미드라이너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현재 TSM의 미드라이너 '파워 오브 이블' 트리스탄 슈라게(Tristan Schrage)가 건재한 기량을 보이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내년에 마무리된다.

타일러 에스게라(Tyler Esguerra) 닷이스포츠 기자는 "비역슨이 경쟁의 세계로 다시 들어온다면, 올해 스토브리그는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화려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