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2% 늘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6월 이후 2개월 연속 30%대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역대 8월 수출액 중 1위이며 역대 월별 수출 2위에 해당한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117억9000만 달러로 42.2%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시스템 반도체는 35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22억1000만 달러로 22.4%, 휴대폰은 11억8000만 달러로 67.7% 늘었다. 특히 휴대폰은 완제품과 부분품 모두 큰 폭으로 늘었으며 중국과 미국, EU에 각각 10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6억9000만 달러로 26.7% 늘었다. 특히 컴퓨터와 주변 기기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6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유지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46억4000만 달러로 28.9%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3억1000만 달러로 54.9% 늘었고 전기장비가 3억2000만 달러(16.3%), 컴퓨터·주변기기가 1억5000만 달러(10.7%) 늘었다.
품목별 수입은 반도체가 53억3000만 달러로 20.8%, 컴퓨터·주변기기 14억 달러(35.8%), 휴대폰 7억6000만 달러(34.3%), 디스플레이 3억5000만 달러(7.4%) 늘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