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26억 달러로 7월 말에 비해 4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4월 말 948억3000만 달러에서 5월 말 947억3000만 달러, 6월 말 930억4000만 달러, 7월 말 921억3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이 전달 말에 비해 각각 7억달러, 8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출대금과 결제대금 예치 등 법인 위주로 증가했다”면서 “개인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7월 일평균 1145.1원에서 8월 1161.1원으로 한 달 사이 16원 상승했다.
위안화예금도 일부 기업의 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또 기업예금은 7억4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2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