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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공익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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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공익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 확대 시행

올해부터 국가유공자인 순직 경찰관 자녀까지 지급 대상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증액

빙그레공익재단은 14일 독립유공자 후손과 순직 경찰관의 자녀들에게 총 4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빙그레공익재단이미지 확대보기
빙그레공익재단은 14일 독립유공자 후손과 순직 경찰관의 자녀들에게 총 4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빙그레공익재단
빙그레공익재단이 경찰청과 벌이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이날 2021년 국가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비대면으로 대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전했다고 빙그레 관계자는 설명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올해부터 기존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 더해 국가유공자인 순직 경찰관의 자녀까지로 장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4000만 원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3명, 순직 경찰관 자녀 15명에게 전달됐다.

빙그레공익재단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간 총 1억 8000만 원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비롯됐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회장은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역임한 김구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경찰청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이어왔다. 빙그레공익재단은 경찰 관련 장학사업 외에도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를 경찰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 사업 확대를 계기로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유공자와 순직 경찰관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