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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미국 연준 FOMC 테이퍼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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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미국 연준 FOMC 테이퍼링 연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특징주= 구글 알파벳 인텔, 화이자 모더나 징둥닷컴, 텐센트, 삼성전자,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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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 연준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테이퍼링 조기 착수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는 물론이고 비트코인과 국제유가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도 테이퍼링의 영향권에 들어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절대수준에서는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테이퍼링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테이퍼링에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종목으로는 화이자 모더나 구글,인텔, 텐센트, 삼성전자, AMC,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꼽힌다. IT 기술주인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아마존 등도 테이퍼랑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도지코인등은 일런 머스크의 트윗에도 불구하고 약세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할 주요 지표발표 및 연설 일정>
미국 현지시간 기준
2021년 9월15일 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수출입물가지수, 산업생산·설비가동률
9월16일 목/ 소매판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기업재고
9월17일 금/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발표

15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지표으로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모두 예상을 밑돌았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58.39포인트(0.52%) 내린 30,511.71에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상장 토픽스 지수는 22.48포인트(1.06%) 떨어진 2,096.39에 마감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9.500엔서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38포인트(0.17%) 하락한 3,656.22에 마쳤다.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2.76포인트(0.11%) 내린 2,486.13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악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면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시진핑의 거부로 불발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자국 회계기준에 맞춰 감리를 받지 않은 중국 기업에 대해 언급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6천억 위안(약 109조 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1.84% 하락한 25,033.21, 홍콩 항셍H는 1.60% 떨어진 8,936.53으로 마감했다. 마카오 정부는 도박 산업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규칙 개정을 예고했다. 마카오의 규제는 악재로 작용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0.90포인트(0.46%) 내린 17,354.00에 마쳤다. TSMC가 0.9%, 미디어텍이 1.3% 내렸다. 캐세이금융지주도 0.5%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

앞서 15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하락세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2.06포인트(0.84%) 하락한 34,577.57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8포인트(0.57%) 떨어진 4,443.05를, 또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82포인트(0.45%) 밀린 15,037.76으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올랐다.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과 전년 대비 5.4%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근원 CPI는 전월보다 0.1%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0%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3% 상승과 전년 대비 4.2% 상승을 모두 0.2%포인트 밑돌았다. 중고차 가격이 전달보다 1.5%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세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2022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5.9%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46%) 오른 19.46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4.57포인트(0.15%) 오른 3,153.40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2%) 등 바이오 기업이 상승했다. 임시주주총회를 앞둔 셀트리온[068270](3.61%), 셀트리온제약[068760](3.7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07%) 등은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달러당 1,170.5원에 마감했다. 카카오[035720](-1.21%)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LG화학[051910](-2.18%), 포스코[005490](-1.36%), 카카오뱅크[323410](-1.00%) 등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5.05포인트(0.49%) 오른 1,042.79에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28300](3.11%), 씨젠[096530](3.28%) 등이 상승했다.

가상화폐거래소 영업중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9월25일 이후에도 영업이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 2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은 거래소는 폐업할 가능성이 높다. 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고팍스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한빗코 ▶캐셔레스트 ▶텐앤텐 ▶비둘기지갑 ▶플라이빗 ▶지닥 ▶에이프로빗 ▶후오비 ▶코인엔코인 ▶프로비트 ▶보라비트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코인빗 ▶아이빗이엑스 ▶오케이비트 ▶빗크몬 ▶메타벡스 ▶오아시스 ▶플랫타익스체인지 ▶비블록 ▶프라뱅 ▶와우팍스 등이다. 이들 업체 외에 ISMS 인증을 신청 중이라는 업체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ISMS 인증을 받았더라도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받지 못한 사업자는 원화 마켓운영은 종료해야 한다. 이들 업체는 암호화폐 간 거래인 코인마켓만 운영할수 있다. 금융당국은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코인마켓만 운영할 경우 오는 24일까지 원화마켓 영업을 반드시 종료하고, 이런 사실을 오는 17일까지 이용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13일 현재 은행의 실명계좌를 받은 업체는 업비트ㆍ빗썸ㆍ코인원ㆍ코빗 등 4곳뿐이다.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42명을 검거해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받아왔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혼란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도입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시위를 이어가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위해 기본적인 앱인 비트코인 지갑은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 ‘비트코인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정치적인 선택으로 국가 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 엘살바도르의 시민사회단체는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을 비롯해 부켈레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15일 아침 마감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15일 아침 마감시세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6.6%, 바이오앤테크 6.3%, 노바백스 3.5%, 화이자 2.2%씩 주가가 떨어졌다.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에 게재된 전문가 리뷰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데이터 중 어느 것도 일반인들에 대한 백신 부스터샷을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부스터샷이 주요 제약사들의 매출을 재부양할 수 있는 재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부스터샷이 일반 대중에 불필요한 것으로 나오면 투자자들은 수익전망을 재조정해야 한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는 올가을 일반인에 대한 부스터샷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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