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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 초과 검출…식약처 회수 조치

유통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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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 초과 검출…식약처 회수 조치

노정용 기자

입력2021-09-14 19:57

경기 안산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태백식품이 제조한 들기름 제품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태백식품이 제조한 유통기한이 '2022년 8월 18일', '2022년 8월 25일'로 표시된 들기름에 대해 회수 조치 명령을 내렸다.

벤조피렌은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불완전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이다. 이번 들기름에서 기준치(2.0㎍/㎏)를 초과(2.6㎍/㎏)한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폐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면서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