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에이스침대 측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23년째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 기부 활동을 주도해오고 있다.
안 이사장의 기부 활동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바탕에 둔 것이다.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꾸준한 기부로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 안 이사장이 기부해온 백미의 양은 10㎏ 기준 12만 여포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7억 원에 이른다.
안 이사장은 이외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회관을 1994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상태이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재개할 예정이다. 또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5차례에 걸쳐 15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안 이사장은 “추석은 우리나라 민족 대명절로 가장 따뜻하게 보내야 하는 시기지만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리라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쌀 기부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