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네이버는 올해 초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웨일북을 공동 개발했다.
웨일북은 ‘웨일(Whale) 운영체제(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으로, 빠른 부팅 속도와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사용자 환경을 편리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계정 하나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수업 때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원격관리를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제품은 일반 태블릿 PC보다 화면이 더 큰 14 인치를 갖춰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무게도 책 한 권 정도인 1.45kg로 한 손으로 들기에 부담이 없다.
웨일북은 고화질(HD)급 웹 캠(webcam)과 내장 마이크를 탑재해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별도로 네이버 화상회의·교육 서비스 웨일온 단축키를 탑재해 학습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현재 비대면 교육에서 많이 활용하는 태블릿 PC와 비교해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태블릿 PC는 별도 키패드 입력창이 학습 화면을 가려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반면 웨일북은 화면 전체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커져 최적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담은 ‘웨일북’이 학생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