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트랜스아민(Transamine)의 리튬관련 사업가들은 “리튬시장은 너무 타이트해서 모든 현물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공급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리튬 생산에 대한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새로운 리튬이 시장에 출시되지 않으면 원자재 공급 부족이 발생, 전기차 생산율이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탄산리튬 또는 수산화리튬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업계는 일반적으로 탄산리튬에 상응하는 LCE의 볼륨을 거론하고 있다.
중국 탄산리튬의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170% 상승하여 201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t당 14만2000위안(2만2000달러)으로 상승했다.
호주에서 주로 채굴되는 리튬 공급원인 스포두멘의 가격은 올해 144% 상승한 990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8월 탄산리튬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만t에 달했다고 국영 리서치 하우스 안타이크는 전했다.
컨설팅 업체인 로모션(Rho Motion)은 올 7월까지 전 세계 전기 자동차 판매량은 300만 대를 넘었으며, 2020년 중국에서 판매된 약 130만 대에 비해 150% 증가했다고 전했다.
로모션은 2021년도 전기차 판매량을 5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