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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미국 자회사 삼성리뉴어블에너지, 오하이오주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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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미국 자회사 삼성리뉴어블에너지, 오하이오주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삼성물산의 미국 자회사인 삼성리뉴어블에너지가 미국 오하이오주 얼라이언스 시 인근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캔튼REP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의 미국 자회사인 삼성리뉴어블에너지가 미국 오하이오주 얼라이언스 시 인근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캔튼REP
삼성물산의 미국 자회사 삼성리뉴어블에너지가 오하이오 주 얼라이언스 시 근처의 워싱턴 타운십에 800에이커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 캔튼RE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크 카운티 위원회 위원들에게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소의 위치는 얼라이언스 남서쪽으로 약 7마일 떨어진 지점이다. 부동산의 일부는 스타크 카운티의 버려진 철도 주변에 있다. 삼성리뉴어블에너지는 소유주들로부터 부동산을 임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은 첸필드 가의 북쪽과 남쪽 한 구역으로 나뉘고, 주 도로 153번 북쪽 구역으로 나뉜다.
워싱턴 타운십 수탁자인 웨인 월리스는 현재 부동산 소유자들가 협의 중이지만 논의가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옥수수와 콩을 재배해 온 농지에 건설하는 태양열 발전소가 오하이오의 전기 시설망과 어떻게 연결될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위원회에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소는 2024년 3월 가동될 예정이며 교류 기준 150MWh, 직류 기준으로는 195MWh 발전 용량이라고 한다. 발전소의 타당성 조사, 설비 조사 및 허가, 그리드 건설은 지질공학적 조사와 함께 내년 2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지상의 개간지에 태양 전지 패널을 설치하는 구성이 된다. 삼성 측은 이 태양광 발전소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임을 강조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현재 24개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오하이오 주에 계류 중이라고 한다. 오하이오 전력국은 지난 6월, 주 전역에 걸쳐 3개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메디슨 카운티에 소재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6300에이커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태양광 단지 중 하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