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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유럽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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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유럽 공략 나선다

차량 200대 독일, 영국 등 유럽 지역에 수출...11월부터 현지 판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사진 오른쪽)과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유럽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사진 오른쪽)과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유럽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생산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이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16일 경기도 평택항에서 코란도 이모션 200여 대를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 기념식을 여는 등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물량은 독일, 영국 등 유럽으로 수출되며 오는 11월부터 유럽 현지에서 판매된다.

선박 컨테이너로 이동 중인 전기차 SUV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선박 컨테이너로 이동 중인 전기차 SUV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차의 상징 모델 코란도 브랜드 가치를 계승해 역동성을 살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이다.

이 차량은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61.5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339km 주행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 선적과 함께 국내외에서 호평 받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수출 추진 중"이라며 "이에 따라 쌍용차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란도 이모션 등 전기차 라인업(제품군)을 늘려 친환경차 중심으로 수요가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쌍용차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