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파이신문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현지 시간) 루저우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는 6.0이며, 진앙은 북위 29.20도, 동경 105.34도, 지진 깊이는 10km다.
현지 주민 6904명은 긴급 대피소에 대피하고 있다.
지진으로 일부 도로와 기지국 8곳이 파손됐고, 승객과 철도 운송 안전 등을 위해 열차 운행이 중단했다.
현재 루저우정부는 1급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고, 3800여명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쓰촨지진국 전문가는 "이날 6시까지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감지되지 않았다"며 "당분간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낮다"고 분석했다.
앞서 쓰촨성은 2008년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했고, 사상자와 피해자 수는 4625만6000여명으로 탕산대지진 발생 이후 중국 최대 지진으로 기록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