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매트리스 배송에 필요한 포장 기술 특허권 문제로 올 초부터 미국 '캡 엑스포트'와 갈등을 빚었다.
지누스 관계자는 “1억 달러는 앞선 사건을 따져봤을 때 근거없는 액수이며, 캡 엑스포트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당사는 법과 절차에 따라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실제로 캡 엑스포트가 지누스에 보낸 청구 취지에는 명확하게 확정적인 손해배상 청구 금액이 기재돼 있지 않다”면서 "캡 엑스포트가 법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사실에 기반해 소장의 배경설명 부분에 추측성으로 언급한 금액이 확정적인 손해배상 청구금액으로 잘못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현재 이 일로 미국에서 지누스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으며 주가도 폭락하고 있다.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법적 절차로 사실이 아님을 밝힐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