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시민 90% 가까이 코로나19 항체 보유

인도의 금융중심지 뭄바이시의 시민 90% 가까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뭄바이시는 지난 8월부터 9월 초순까지 867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의 유무를 조사한 5회째의 혈청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자의 약 65%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조사에 따르면 항체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여성은 88.29%, 남성은 85.07%로 여성쪽이 항체보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1회또는 2회째 접종한 사람은 미접종자에 비해 유의한 수준으로 높은 항체보유율을 보였다.

뭄바이시의 보고서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항체보유율은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현재 실시중인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이 중용하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