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연방채무상한이 상향되지 않는다면 10월중에라도 미국 재무부의 자금조달 수간이 고갈돼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리스크도 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의 디폴트를 용인하는 것은 절대로 생각할 수 없다”면서 “채무상한은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의 서한에 따르면 하원은 내주라도 채무상한 상향조정에 관한 표결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과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대책과 아프카니스탄 철수 등 긴급지출을 충당할 계속예산결의도 다음주 채택할 예정이지만 채무상한 상향과 동시에 이루어질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지방의원 연맹은 채무상한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신용시장에 여파가 미치고 각 도시에서 의료 등의 서비스에 자금을 공급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미시장회의(USCM)도 채무상환을 상향조정할 수 없다면 경제는 급전직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