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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일본 14개 공장 최대 11일간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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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일본 14개 공장 최대 11일간 가동 중단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본사.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본사.
일본 자동차제조업체 도요타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오는 10월 일본 국내 14개 공장 27개 라인에서 최대 11일간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요타 공장 가동 중단 이유는 동남아시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이 원인이다. 또 스바루도 일본 공장의 가동 정지 기간을 연장했다.
도요타는 9월과 10월에 40만대를 감산할 계획이다. 이중 국내 감산은 약 15만대로 9월에 이어 대폭 감산한다. 대상은 총 14개 공장 28개 라인 중 27개 라인이다.

자회사 도요타 차체의 요시 공장(아이치현 도요타시)은 제 1라인을 10월 1일부터 15일 중 총 11일간 휴업한다. 신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코롤라 크로스'를 생산하는 다카오카 공장(동)의 제1라인은 총 9일간 조업을 멈춘다.

한편, 스바루는 국내 3공장의 9월 휴지 기간을 3일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스바루는 완성차를 생산하는 군마제작소(군마현 오타시)와 야지마 공장, 엔진 등을 생산하는 오이즈미 공장에서 7일부터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

스바루는 지금까지는 20일에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22일까지 가동 중단을 계속하고 23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즈키도 오토바이를 생산하는 하마마츠 공장(하마 마츠시)에서 20일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