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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70%에도...코로나 신규확진 1910명 '주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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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70%에도...코로나 신규확진 1910명 '주말 최다'

9월 17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자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9월 17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자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섰음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0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 593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087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직전 주말 최다는 지난달 두번째주 토요일 1816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71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수도권 비중이 연일 70~80% 안팎을 나타내고 있어 방역당국은 추석 명절 대이동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백신 1차 접종자는 38만9587명 늘어 누적 3646만7019명이 됐다.

이로써 전체 인구 5134만 9116명 중 71.0%가 1차 접종을 마치게 됐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2.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한 접종 완료자는 2212만 3396명으로, 전체 인구의 43.1%, 성인 인구의 50.1%가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970만 3308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 4208명, 모더나 426만 4252명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끝나므로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데 그 누적 인원은 140만 5251명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