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모건스탠리 “경제지표 악화 뉴욕증시 20% 폭락 가능성” 경고

공유
5

모건스탠리 “경제지표 악화 뉴욕증시 20% 폭락 가능성” 경고

뉴욕증권거래소 전광판에 표시된 모건스탠리 로고.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 전광판에 표시된 모건스탠리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일부 경제지표가 악화하기 시작하면서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미국 수석. 주식 전략가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장이 ‘불’과 ‘얼음’ 방향의 갈림길에 있으며 부정적인 길을 걷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윌슨 전략가는 “‘얼음’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 시작했으며 더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즉, 20% 이상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이날 아침 주식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의 약세는 월스트리트가 적어도 5%의 후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긴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주가 하락을 연장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실적 하향 조정, 소비심리 위축, 구매관리자지수 하락 등이 있다고 말했다. 윌슨 전략가에 따르면, 주요 전염병 구제 프로그램의 종식은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렵게 정상화된 경제로의 전환을 다시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이번 경기 침체기의 특별한 부양책을 고려할 때,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성장 둔화가 현재 예상보다 훨씬 더 심해질 것을 우려한다. 이는 '얼음' 시나리오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서 정상 주기 중간 전환 보정(즉, 20%)보다 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윌슨 전략가는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4000으로 잡고 있는데, 이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10% 가까이 낮은 수치이다. 그는 시장이 봄과 여름을 정의했던 경기 회복 기간을 벗어나면서 "회전 조정"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소비자 재량 부문에 대해 매도 등급을 매기고 있으며, 보다 방어적인 플레이 중 일부를 추천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더 높은 요율이 현실화함에 따라 '불'의 결과에 참여하기 위해 재무부에 발을 내딛는 동안 '얼음' 시나리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 방어 지향적인 품질의 바벨(의료와 스테이플)을 계속해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