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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흔들, 셧다운 국가부도 국채금리 폭발+ 사상 최악 전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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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흔들, 셧다운 국가부도 국채금리 폭발+ 사상 최악 전력난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특징주=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국가부도 위기로 국채금리가 흔들리면서 뉴욕증시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와 사상 최악의 전력난 사태 등이 겹치면서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그 여파가 뉴욕증시에도 미치고 있다. 나스닥 다우지수는 물론이고 국제유가 달러환율 비트코인 가상화폐도 흔들거리고 있다. 한때 폭락했던 뉴욕증시가 다시 부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은 오름세이다. 선물 시세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 국채금리 폭락 상황도 진정되고 있다.반면 비트코인은 연이어 급락하고 있다. 달러환율 국제유가는 급등락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도지코인등 가상화폐 금값등도 셧다운과 국가부도 위기,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위기 그리고 전력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국가부도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일대 혼조 양상이다. 국채금리 급등상황 속에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가 주목을 끌고 있다. 헝다그릅, JP모건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등도 요동치고 있다. 셧다운과 국가부도 우려는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29일 아시아 증시는 약세였다. 중국 전력난과 헝다 그룹사태가 변수였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639.67포인트(2.12%) 내린 29,544.29에 마쳤다. 닛케이225지수가 30,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4 영업일 만에 처음 있는 일 이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43.48포인트(2.09%) 하락한 2,038.29에 마감했다.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이 당선되면서 닛케이225지수는 하락 폭을 확대했다. 규제 개혁을 강조해온 고노 다로 행정개혁장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았으나 반대로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당선됐다. 달러 당 엔화 환율 가치는 2020년 3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가장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11.5엔선이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65.92포인트(1.83%) 하락한 3,536.29에 마쳤다. 중국증시 선전종합지수는 55.04포인트(2.29%) 내린 2,347.16에 장을 마감했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중국의 금융정책과 관련해 자산매입 오퍼레이션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전력난, 헝다의 디폴트 우려 등으로 골드만삭스등 투자은행들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인민은행장이 이러한 입장을 보이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 대한 경계심도 이어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헝다의 신용등급을 'C'로 조정했다. 일반적으로 피치의 'C' 등급은 상환 불가능 상태에 직면했다는 뜻이다.

홍콩증시 항셍 지수는 0.70% 오른 24,672.36, H지수는 0.47% 오른 8,761.72에 각각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TSMC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25.98포인트(1.90%) 내린 16,855.46에 마쳤다. 미디어텍과 UMC이 밀렸다. 가총액 1위인 TSMC도 2.4% 내려앉았다.

29일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30 지수 그리고 프랑스 CAC40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의 국채금리 쇼크를 이여내는 분위기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도 상승했다. 유럽증시에서는 ECB포럼을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앤드루 배일리 영란은행 총재 등이 연사로 나선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 급락한 뒤 1년6개월 이상 거침없이 달려왔던 뉴욕 증시는 최근들어 파열음을 내고 있다. 시장에서 공포가 커진 것은 국채 금리의 절대 수준보다 상승 속도 때문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1.56%까지 치솟았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3~4월에 1.7%대를 넘나든 바 있어 금리 수준 자체가 충격을 준 것은 아니다.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 문제다. 국채금리은 29일 밤에는 다소 내렸다.
미국 연방정부 채무 불이행 우려 등 정치적 불확실성도 뉴욕증시에 악재다. 미국 하원은 부채한도를 내년 12월 16일까지 유예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여당인 민주당 주도로 처리했다. 부채한도가 상향되거나 유예되지 않으면 미국은 초유의 디폴트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미 미 정부는 8월 1일부터 추가로 돈을 빌리지 못해 남은 현금과 비상 수단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는 긴급 조치를 실행 중이다.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의회는 이달 30일까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의회가 다음달 18일까지 부채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지 않으면 비상 조치가 소진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옐런 장관이 3주 내 '국가부도' 가능성까지 경고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 국가부도에 까지 이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슈퍼 비둘기'인 파월 의장에 대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워런 의원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파월 의장은 은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유동성 요건을 약화시켜 시스템 안전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런 것이 파월 의장을 위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워런 의원은 연준의 규제 완화 조치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권 붕괴와 같은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내년 2월 임기가 종료된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29일 코스피가 이틀째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원화와 채권은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7.65포인트(1.22%) 하락한 3,060.27에 마감했다. 전날 1.14% 내린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8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603%에 장을 마쳤다.

하루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04%), 나스닥지수(-2.83%)가 급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당분간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해 연준의 긴축 우려를 야기했다.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그러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일부 자산 매각에 성공했다는 소식 등으로 일정 국면을 보였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로 반영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도지코인과 에이다 그리고 리플도 가량 떨어졌다.반면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 엑시인피니티 등 일부 알트코인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 중국발 규제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면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한국거래소가 '저탄소' 성적이 높은 40개 종목으로 구성해 발표한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가 발표 이후 3% 이상 상승해 지지부진한 증시 흐름 속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는 2,011.57로 거래소가 지수를 발표한 7월 19일(1,950.08) 대비 3.15% 상승했다.저탄소 전환점수란 저탄소 경제로 전환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한 위험 및 위험관리 능력을 분석해 0∼10점까지 정량화한 점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006400], 한화솔루션[009830], 두산퓨얼셀[336260], 씨에스윈드[112610], 현대오토에버[307950], 한화 등 11개 종목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덕산네오룩스[213420], 동진쎄미켐[005290], 서울반도체[046890] 등 9개 종목이 포함됐다.

저탄소 특허점수는 저탄소 기술 관련 특허를 기업별로 정량화한 점수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포스코[005490] 등 2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증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서도 기후변화 솔루션지수가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보인 이유는 최근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2차전지 소재 관련 종목이 크게 오른데 기인한 것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114.85%), 유니테스트[086390](10.11%), 동진쎄미켐(9.17%), 현대로템[064350](5.93%) 등도 올랐다. LG화학(-15.34%)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사태 이후 하락 폭이 크고, 삼성전자(-3.26%), SK하이닉스(-11.93%) 등의 주가도 이 기간 하락하며 지수 상승 폭을 줄였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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